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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늘[육아일상]

일상]바쁘게 시작된 새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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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블로그에 써야지하는 글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바빴던 관계로 나중에 적어야지하고 지나갔는데 잊어버렸습니다.분명 써야지했던건 기억나는데 무얼 적으려했는지가 도저히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3월 초에는 조금 바빳습니다.여전히 아이둘을 데리고 소아과를 다니고있습니다.둘째의 기관지염이 상태가 조금 나아지긴했지만 여전한 상태이며 미세먼지 탓인지 첫째도 덩달아 비염과 기관지 상태가 좋지않아 같이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남편 또한 새 직장으로 옮겨 차량을 이용하기가 쉽지않은 탓에 둘을 데리고 택시를 타야하는데 그만큼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 둘째는 택시 기사아저씨를 계속 불러대거나 혹은 택시가 전혀 오지않거나 둘을 태워서 벨트를 메어주는것부터도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전자석 안전벨트가 의무화가 되고 벌금형까지있기에 물론 그것과 별개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하는것이지만 택시의 밸트들은 뻑뻑하고 체인들은 잘 꽂혀지지않아서 너무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이둘을 넣고 내리고할때마다 신경이 쓰이구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단순 예약 접수만 받아서 접수된 시간에 가서도 이십여분을 더 기다려야만했던 소아과를 안가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전에 다니던 소아과가 있었는데 휴원상태였다가 다시 개원을 해서 그곳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나름 저희 아이와의 병원 궁합은 나쁘지않아서 약도 제법 잘 받아서 빨리 낫는 편이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출산과 육아로 휴원을 하셔서 그 예약 접수를 받는 곳으로 옮겼었습니다.

그 기다림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혼자야 그냥 기다리는 일이지만 장난꾸러기 둘을 장시간 한 장소에 두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아이를 키워본 부모님이라면 다 이해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옮긴 그 소아과는 저희와 잘 맞는 것과는 별개로 생각보다 사람들의 방문이 없는 것인지 대기가 아침 출근시간대와 아이들 하원시간을 제외한 시간은 거의 두세명의 대기 정도 밖에 되지않아서 언제나 빠른 진료를 받을 수있어서 너무도 좋습니다. 가끔 이렇게 운영을 하는데도 폐원을 하지않고 다시 개원을 하신 것을 보면 병원의사는 그래도 벌이가 나쁘지않구나. 공부를 열심히 한 댓가는 보상을 받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머리야 힘내라. 아니 이번 생에는 틀렸구나.

둘째는 새학기로 특별활동을 하지않고 신인생들과 새학기 적응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특활비용은 이번달 내지않고 차량비만 입금시켰습니다. 그리고 첫째는 개학 겸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끝내고 오늘부터(3월 6일)정상 등원을 시작하였습니다. 

개학식이었던 5일은 첫째의 생일이었던 관계로 마치고 생일 잔치를 가족끼리 조촐히 했습니다. 아이들은 애기아빠의 귀가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케익에 초를 붙이고 노래를 부르고 초를 끄는 그 행위만이 생일 잔치의 기쁨이라는 듯 너무도 기대했고 남편의 퇴근 후 그렇게 신나하는 모습이 저희 부부에게는 기쁨이었습니다. 또한 그 날 아침 본인의 생일이라며 기뻐하는 아들에게 너가 태어나서 기쁜 날이지만 엄마는 너를 낳느라 고생하고 아팠다며 임신과 출산 이야기를 간단히 아이 눈에 맞게 설명을 한다고 했더니 울먹이듯 엄마를 쳐다보는 아들을 보며 귀엽기도하고 많이 컸단 생각에 대견하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첫째 담임 선생님이 학부모회장 자리가 공석이라 자원자나 추천자를 받는 연락을 모두에게 드렸는데 아무도 연락이 없다며 자리만 채워주시면 안되겠냐며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성격이 소심하고 나서는 성격이 아닌지라 어릴때부터 감투는 써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거절했는데 저희 아이 유치원 등원때보면 1/3은 외국인이고 1/3은 맞벌이라 조부모님들이 등원을 시켜주시다보니 감투 맞을 사람도 무척 소수였기에 선생님이 너무 간곡히 부탁하시는 관계로 이름만 올려주세요라고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하는 거 없이 학교에서 부를때 참석해달란 말을 하셨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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