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로 활동하는 곳은 언니와 오라버니들이 몇분 계시는 소수 디코입니다. 서른여덟살인 제가 거의 막내에 속하는 나이로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입니다. 미혼도 있으시구 기혼도 있으십니다.
어느 분은 퇴근하고 어느 분은 모든 일과를 마치고 밤에 잠들기 전에 몇시간 같이 배그를 하고 잠이 들곤 했습니다.저 역시 아이들을 다 재우고 그 분들과 배그를 하고 잠드는 일과였습니다.
두 아이가 유치원으로 어린이집으로 등원을 하고 나서 정말 오랫만의 제 시간이 생겼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이것저것 많이 계획을 했지만 컨디션의 난조와 조용한 집 분위기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며칠 집에서 딩굴 거리고 있습니다.
아침 시간은 너무도 고요해서 제 학생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독히도 방구석을 좋아하는 학생이었기에 방에 불을 끄고 캄캄한 제방에서 머물러 있길 좋아했습니다. 오죽하면 엄마가 저에게 넌 내자식이 아니라 어둠의 자식이다라는 농담을 던진 기억이 납니다.
결혼하고 육아를 하고 그런 고요함을 느낀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잘때 거실에서 자야했기에 남편과 고양이가 독차지하고있는 안방의 침대에 머물러 있는게 너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별거 아니고 또 남편이 보기엔 왜 저렇게 빈둥거리나란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너무도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는 트위치 방송에 개그맨 양선일님의 디코에서 알게된 분들과의 인연으로 아침 배그를 즐겼습니다. 일명 아침배그반.
해외에서 공부하시는 학생분도 있으시구 저처럼 아이를 기관에 보내고 계시는 어머님 또한 계시고 다양한 사람과 재미있는 게임을하면서 수다도 나누고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이런 행복을 느끼는게 좋은 일이지만 사실 그래서 햇볓 볼일이 없다는건 사실 조금 조심해야할 일이기도합니다.
그래서 아침 배그반을 조금 줄이고 처음 계획했던 도서관을 방문하기 위해서 내일은 일찍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결심은 이렇게 하고서 자고 일어나서 날씨가 춥다 그리고 비가 온다는 이유로 아마 못가지 싶은데 제가 너무 저를 잘 알아서 슬픈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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